"통신비 과오납금 77억..1인당 7600원 수준"

입력 2016. 9. 1. 13:31 수정 2016. 9. 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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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잘못 걷은 과오납 통신요금이 77억6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유무선 통신사업자 과오납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신비 과오납금은 자동이체 등으로 요금이 이중 납부되거나, 통신 서비스 해지 후 소비자에게 환급될 요금이나 보증금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발생한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이통3사의 요금 미반환 과오납 건수는 102만3000건으로, 누적 총액은 77억6500만 원이다. 가입자 1인당 약 7600원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ㆍSK브로드밴드가 15만5000건/32억9400만 원, KT가 34만7000건/23억200만 원, LG유플러스가 52만1000건, 21억6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가 가장 많은 액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소비자에게 과오납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었다.

이재정 의원은 “과오납금 반환 책임은 통신사에 있으나, 통신사들은 서비스 해지 이후 개인정보를 알 수 없어 돌려주지 못한다고 변명하고 있다”며, “방통위는 이를 방관하지 말고 과오납금의 반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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