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과감한 베이스러닝 돋보였다, BAL는 3-5로 져

문상열 특파원 2016. 9. 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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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한국 시간) 홈에서 75경기 만에 처음 톱 타자로 출장한 김현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5회 안타로 출루해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의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추격에 발판을 놓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방에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3-5 패.

김현수는 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데뷔 후 75경기 만에 처음으로 톱 타자로 출장했다. 볼티모어는 최근 중견수 애덤 존스의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톱 타자 부재다.

김현수의 활약은 0-3으로 뒤진 5회에 돋보였다. 2사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우완 애런 산체스의 몸쪽 낮은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2번 타자 조너선 스쿱의 우전 안타 때 좌익수 마이클 샌더스가 느슨하게 볼을 잡자 3루까지 질주했다. 정상적인 플레이였으면 아웃이었다. 그러나 여유 있게 3루에서 세이프 돼 1, 3루를 만들었다.

주자 3루와 2루는 폭투, 패스트볼, 실책 등에서 차이를 큰 차이를 나타낸다. 득점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2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타구는 3루수 평범한 땅볼. 그러나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조시 도널드슨이 볼을 놓치면서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았고, 볼티모어는 산체스를 만루 위기까지 몰고 가는 수확을 거뒀다. 마크 트럼보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점은 뽑지 못했다.

김현수는 7회에도 선두 타자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병살타가 터져 토론토 불펜진 압박에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루서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우수나의 체인지업에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끝냈다. 타율은 0.315가 됐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1회 호세 바티스타와 러셀 마틴에게 1점, 2점짜리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가야르도가 1회 3실점해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안방에서 게임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됐다.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선두 토론토와 게임차는 4.0으로 벌어졌고, 와일드카드에서도는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72승 61패로 승률 타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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