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포커스] 슈틸리케호 경쟁팀 전망, 이들도 중요한 첫 경기

한재현 2016. 9. 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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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슈틸리케호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중요한 길목인 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성적뿐 만 아니라 같은 조에 속해 있는 경쟁팀들의 전망도 무시할 수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1일을 기점으로 본격 2017년 9월 5일까지 1년 간 대장정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을 한다.

한국의 결과 못지 않게 A조에 속한 이란,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카타르의 결과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경쟁팀들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러시아행 전망도 가늠할 수 있다. 한국도 중국전 승리가 중요하듯이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타 팀들도 첫 경기가 중요한 건 마찬가지다.

이란 vs 카타르

이란과 카타르는 오는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첫 대결을 가진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 이어 또 다시 만나게 됐다.
특히, 이란의 첫 경기 결과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무 1패로 탈락 위기를 준 것은 물론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상대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중국전에 승리하고, 이란이 카타르전에서 무승부 이하 성적을 거둔다면 오는 10월 11일 4차전에서 부담을 덜고 맞이할 수 있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에서 2승 3무로 이란이 앞서 있다. 또한, 전력 면에서도 말할 건 없다. 이란이 이번 카타르전 승리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떠오르는 공격수 사다르 아즈문(21)이다. 그는 이란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서 차후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AFC 홈페이지를 통해 “아즈문은 높은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이란은 물론 아시아 축구에서 스타로 거듭날 것이다. 그는 계속 성장 중이다”라고 크게 기대를 할 정도다.

우즈베키스탄 vs 시리아

이번 경기는 한국의 다음 상대인 시리아의 현 전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즈베키스탄도 이란과 함께 한국의 본선행에 걸림돌이 될 만한 팀인 만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날 경기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은 홈 이점을 앞세워 시리아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수비의 축 중 하나인 에고르 크리메츠가 나서지 못하지만, 공격수 사르도르 라시도프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그는 2차예선에서 5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소속팀 엘 자이시 공격 핵심으로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시리아 역시 2차예선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한 오마르 크리빈을 앞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다. 크리빈은 한국을 위협할 유력한 공격수인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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