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참가자 지카 '이상무'..지속적인 모니터링

민정혜 기자 입력 2016. 9.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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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패럴림픽(9월7~18일) 대비도 박차
© News1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리우 하계올림픽 참가자 965명 중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리우올림픽 감염병관리 대책본부는 리우 하계올림픽 참가자 965명 중 938명(97.2%)이 귀국했으며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환자 보고는 없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검사 동의자 846명 중 189명(22.3%)이 검사를 받은 상태다. 118명은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고 7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책본부는 귀국 후 7~21일 이내에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동의를 하지 못한 경우라도 올림픽 참가자가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책본부는 1339콜센터를 통해 검사를 하지 않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단체로 검체 수거가 가능한 경우에는 현지에 나가 지원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올림픽 참가자가 입국할 경우 건강상태질문서를 받고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입국 검역 당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증상에 따라 검체 채취 검사, 보건 교육, 지방자치단체 통보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귀국한 참가자 총 106명이 복통, 코막힘과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대책본부는 유증상자에 대해 1339콜센터를 통해 증상 지속 여부를 전화로 추가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대책본부는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9월7~18일)에 대비해 선수단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국전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국민은 총 274명(사전동의자기준)으로 예방접종률(황열 기준)은 92%(253명), 교육이수율은 85.8%(235명)다. 선수단은 두 가지 모두 100% 완료한 상태다. 또 패럴림픽 참가자도 귀국 후 7~21일 이내에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며 검사 동의는 264명(96.4%)이 했다.

대책본부는 패럴림픽에서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현지 감염병대응팀이 감염병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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