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아빠본색' 김구라, 아들 김동현 꿈 위해 발로 뛰는 열혈 아빠

뉴스엔 2016. 9. 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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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김구라가 아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8월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는 대학 진학을 결심한 아들 김동현을 위해 발로 뛰었다. 만능 엔터테이너라 불리는 김민종을 만나 조언을 얻는 것은 물론, 연기 학원에 찾아가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 이에 김동현은 마음을 다잡았다.

김동현은 최근 대학에 가기로 결심했다. 목표 학과는 연극영화과. 이에 김동현은 연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마음을 굳게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구라는 “이경규 형님을 봐. 나이 60세 가까이 된 분이 이소룡 흉내를 내고 대단하시다”며 이경규의 사례로 김동현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자 했다.

하지만 아빠의 조언은 잔소리로만 들릴 뿐이다. 이에 김구라는 김민종을 찾아갔다. 김동현이 가수의 꿈을 꿈과 동시에 연기 공부를 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를 노리고 있기 때문. 김민종은 “흑역사도 내 인생에 뿌리를 내려주는 시간들이다”, “서울예술대학으로 진학해라. 실력을 지금부터 쌓으면 할 수 있다” 등의 말로 김동현을 북돋워줬다.

이후 김구라는 김동현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 학원으로 향했다. 그는 김동현의 연기 선생님과 만나 상담을 했다. 선생님은 김동현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선생님은 “부지런히 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게 필요한데 기본적인 생활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학원을 자주 빠지는 김동현의 행동을 콕 집은 말이었다. 또 선생님은 현재 상황으론 김동현의 대학 진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선생님에게 “애가 튕겨나갈까봐.. 모든 부모가 자식이 대학에 가기를 원하지만 우리 집은 사정도 있었고, 동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기 때문에 대학까지 스트레스를 주기는 싫었다. 제 일이 바빠서 게으르게 어떻게 되겠지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미안하다. 저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그래도 동현이가 착하고 솔직하다. 거짓말 하고 그럴 애는 아니다”며 의지와 더불어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은 김구라는 김동현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빠도 진작 학교에 찾아가고 했어야 하는데, 선생님이 되게 너를 많이 생각하더라”며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구라의 진심 어린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던 김동현의 마음을 새로이 바꿔줬다. 김동현은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조금 게으른 모습을 보였고, 아빠가 많이 해줬는데 못 따라갔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계속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빠 덕분에 마음을 잡았다. 대사도 잘 외워가고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도 처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확실하게 변화한 모습이었다.

김구라는 김동현이 생생한 조언을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직접 김민종이 일하는 회사로 찾아갔다. 또 학원을 방문해 선생님과 상담하는 김구라의 모습은 평범한 학부모를 연상케 했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을 김구라가 여실히 보여준 셈. 평소엔 독설가 MC인 김구라지만 아들 앞에서는 열심히 발로 뛰는 열혈 아빠일 뿐이었다.(사진=채널A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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