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TEX전 시즌 3번째 3안타..팀은 5연패(종합)

2016. 9. 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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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이대호(34, 시애틀)가 시즌 3번째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53이 됐다.

1경기 3안타는 7월 2일 볼티모어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3번째. 전날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때린 이대호는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고 있다.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를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구 92마일(148km) 패스트볼을 때린 타구는 유격수 옆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갔다. 유격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은 후 1루로 던졌으나, 이대호는 여유있게 1루 베이스를 밟고 지나간 뒤였다.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1볼에서 2구 83마일(134km) 체인지업을 때려 2루 베이스 옆으로 굴러가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두 타석 만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성공. 그러나 후속 타자 마틴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서 초구 바깥쪽 84마일(135km) 슬라이더를 때려 또다시 2루 베이스를 통과하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8회 1사 후에는 불펜 투수 토니 바넷을 상대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데뷔 첫 1경기 4안타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에이스 '킹' 펠릭스를 내세우고도 홈런 5방을 얻어맞으며 1-14로 완패했다. 시애틀은 5연패, 텍사스는 5연승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텍사스는 3회 노마 마자라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카를로스 고메즈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4회에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와 고메즈의 만루 홈런(7호)이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이후 5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25호), 7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26호)이 터지면서 10-0을 만들었다. 8회 라이언 루아의 솔로 홈런(8호)에 이어 오도어가 연타석 스리런 홈런(27호)을 쏘아올렸다. 

시애틀은 8회 카일 시거의 솔로 홈런(25호)으로 영패를 면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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