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들 “건국절 철회할 때까지 극한 투쟁”

김한솔 기자

우상호, 법제화 반대 분명히

승병일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이 31일 “(정부·여당이) 건국절이라는 망국 논리를 철회할 때까지 극한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승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생존 독립유공자 1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하면서 “건국절이라는 것은 반민족 협력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반민족적, 반역사적 접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임시정부 수립을 우리나라 건국으로 해석하는 것이 헌법정신”이라며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스스로 부인하고, 8월15일을 건국일로 정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답답하고 반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국절을 법제화하겠다고 여당 대표는 말했는데, 야당은 건국절 법제화에 반대한다”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이룰 수 없는 법을 관철하기 위해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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