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與 중진 오늘 만찬 취소..추경 난항 여파

김영신 기자 2016. 8.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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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처리가 난항을 겪으면서 31일로 예정된 황교안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만찬회동이 취소됐다.

여야는 합의 시한인 전날 추경 처리에 실패한 뒤 이날 내내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막판 쟁점인 누리과정 및 개성공단 관련 예산 증액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여야간 물밑접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여야 의원 모두 극적인 추경 협상 타결에 대비해 이날 밤 늦게까지 국회에서 대기해야하는 상황이다.

앞서 황 총리는 선수(選數)별로 여당 의원들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국정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날 만찬회동에는 중진 22명 중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 17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당 관계자는 "추경 합의가 되면 밤 늦게라도 본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만찬이 취소됐다"며 "황 총리 측과 조율해 조만간 날짜를 다시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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