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야심작 '뮤레전드', 게이머 관심 쏠리나

이도원 기자 2016. 8. 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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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테스트 통해 콘텐츠 점검..연내 정식 서비스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뮤레전드’의 2차 테스트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PC 온라인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은 ‘디아블로3’처럼 핵앤슬래시 요소를 강조한 3D 쿼터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해당 게임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도 출품된다.

뮤레전드의 등장은 시장에서도 관심이 큰 상황이다. 외산 게임 비중이 높은 국내 PC방 시장 생태계에서 뮤레전드가 토종 게임의 자존심을 찾아줄 것이란 기대감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뮤 온라인의 후속작 뮤레전드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약 일주일간 간 진행한다.

뮤레전드는 디아블로3 등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게임을 즐긴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은 작품. 이는 1차 테스트 당시 디아블로3와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된 몬스터 몰이사냥과 빠른 전투 요소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뮤레전드.


이번 2차 테스트는 지난 1차 테스트와 비교해 더욱 개선된 게임 환경에 길드시스템 기사단 등 핵심 콘텐츠 중 일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웹젠 측이 1차 테스트보다 규모를 늘려 5만 명의 이용자를 테스터로 선정한 이유다.

또한 1차 테스트 때 공개된 콘텐츠 외에도 인스턴스 던전 루파의 미궁, PvP콘텐츠 투기장 등도 추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관전 포인트는 뮤레전드가 2차 테스트를 통해 더욱 개선된 콘텐츠와 서버 안정성 등 전반적인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느냐다. 결과에 따라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외산 게임 비중이 높은 국내 PC방 생태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게임트릭스 기준 10위권 내에 있는 외산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27.19%), 오버워치(25.04%), 스타크래프트(3.12%), 디아블로3(1.93%) 등이 있다.

웹젠 관계자는 “뮤레전드의 테스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테스트에는 5만 명이 참여한다. 다른 게임의 테스트 규모와 비교하면 대규모다. 많은 분들이 뮤레전드를 체험해보시고 다양한 평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레전드의 정식 서비스는 연내가 목표다. 약 삼개월 내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셈. 정식 서비스를 전후로 웹젠 측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에서도 일반인 대상 시연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측은 원활한 테스트 진행을 위해 게임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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