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제작진 "김현주·주상욱, 괜히 믿고 보는 배우 아니다"

판타스틱 김현주 주상욱 스틸 컷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판타스틱' 제작진이 배우 김현주와 주상욱의 폭 넓은 연기력을 칭찬했다.

31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 제작진은 김현주와 주상욱의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현주와 주상욱은 어두운 창고 안에서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현주는 기존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단아하고 똑 부러진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주상욱도 검은 모자에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진지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김현주는 청바지에 큰 셔츠를 입고 주먹을 쥔 채 액션 연기에 몰두했다. 김현주의 얼굴에 난 상처와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상욱 역시 앞서 공개된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잘나가는 장르물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가 집필중인 새 드라마 '히트맨'의 한 장면을 상상한 것이다. 이에 김현주와 주상욱의 화려한 액션부터 진지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김현주는 완벽한 여전사로, 주상욱은 압도적인 눈빛으로 극중 드라마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두 배우가 '판타스틱'에서 선보일 연기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을지 가늠케 했다.

해당 장면은 시종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 '판타스틱'의 기존 촬영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디테일에 강한 조남국 PD는 선 굵은 드라마를 연출하며 쌓은 내공을 펼쳤다. 김현주와 주상욱은 리허설부터 사소한 동작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완벽한 액션 장면을 완성해냈다. 상상 속 단 한 장면임에도 공들여 찍고 진지하게 몰입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김현주는 '판타스틱'에서 시한부 판정에도 신파 대신 오늘을 화끈하게 사는 강한 정신력의 드라마 작가 이소혜 역을 맡았다. 주상욱은 발연기의 장인인 한류스타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낼 '오늘만 사는 로맨스'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진은 "김현주와 주상욱이 넘나들어야 하는 감정의 선이나 변화가 크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완벽히 몰입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에 진지한 멜로, 액션까지 다양한 명장면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괜히 믿고 보는 배우가 아니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됐다. 인생캐릭터를 만난 김현주와 주상욱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발연기의 톱스타 류해성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 친구', '남자 셋 여자 셋' 등을 집필한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현주와 주상욱 외에도 박시연, 김태훈, 지수를 비롯해 김지영, 윤소정,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조재윤, 김재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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