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서야 보강한 아스날, 즉시 효과? 적응이 관건

2016. 8. 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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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미지근하던 영입이 막판에 뜨겁게 달아 올랐다. 아스날이 원하던 영입이다. 그러나 그 효과를 즉시 보는 것은 영입한 선수들의 적응에 달렸다.

아스날이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30일(이하 한국시간)과 31일 루카스 페레스와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페레스와 무스타피의 영입으로 아스날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강했다.

아스날이 그렇게 원하던 보강이다. 올리비에 지루 혼자서 버텨내던 최전방과 페어 페르테자커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중앙 수비를 모두 보완했기 때문이다.

페레스는 수준급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7골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만큼 공격진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무스타피 또한 2014년 독일 대표팀에 승선해 꾸준히 성장한 촉망받는 수비수다.

수준급의 선수들을 이적시장 막판에서야 영입한 만큼 아스날은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스날은 페레스의 이적료로 1710만 파운드(약 250억 원), 무스타피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39억 원)를 지출했다.

하지만 그 효과를 즉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레스와 무스타피 모두 전 소속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 만큼 몸상태는 나쁘지 않겠지만, 기존 아스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만큼 조직적인 플레이는 기대할 수 없다.

사우스햄튼전을 시작으로 파리 생제르맹, 헐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바젤 등 중요한 상대들을 9월에 잇달아 만나야 하는 아스날로서는 페레스와 무스타피의 빠른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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