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C형간염 환자 다수 확인.."불법 진료 받다 감염 추정"(종합)

2016. 8. 31. 11: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 보건당국 "집단 발병 아니라 인구대비 환자 수 많은 것"

지방 보건당국 "집단 발병 아니라 인구대비 환자 수 많은 것"

(순창=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순창에서 C형 간염 환자가 다수로 확인돼 지방 보건당국 등이 조사를 하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의 한 지역에서 C형간염 환자가 다수 확인됐다.

일부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불법 한방치료와 치과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 보건당국은 이들이 불법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창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순창 지역에 고령 환자가 많다보니 인구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것이지 집단 발생은 아니다"며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집단 감염 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불법 진료를 통한 간염으로 추정된다"며 "환자들이 떠돌아 다니는 불법 치료사로부터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inakim@yna.co.kr

☞ 로또 최다 당첨번호는 28·33…"조상꿈 꾸고 1등 당첨"
☞ "예쁜 사람이 옆에 앉아라" 성희롱 장학사, 징계 대신 승진
☞ 부부싸움 중 식당에 남매 두고 떠나…"내 아이들 아니다"
☞ "왜 주차 못하게 해"…관리소장 폭행한 백화점 회장
☞ 美 대학교수직 중단하고 군에 자진입대한 '31살 박 일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