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클롭과 맞지 않았어, 날 영입한 건 로저스"
김진엽 2016. 8. 31. 11:06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최근 리버풀을 떠난 크리스티안 벤테케(25, 크리스털 팰리스)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닌 브랜단 로저스 감독과의 호흡을 추억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현지시간) “벤테케는 자신이 리버풀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라며 벤테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벤테케는 지난 시즌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469억 원)의 적잖은 이적료로 많은 기대를 모으며 리버풀에 입단했다. 당시 리버풀 수장이었던 로저스 감독은 벤테케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그의 후임으로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자신을 영입했던 감독이 떠나자 벤테케의 입지도 좁아졌다. 클롭 감독은 벤테케보다 다니엘 스터리지(26), 디보크 오리지(21)를 선호했다.
결국 벤테케는 단 한 시즌 만에 리버풀을 떠나 팰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벤테케는 “나는 리버풀서 보낸 시간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클롭 감독과 나는 같은 이상을 꿈꾸지 않았다. 그가 추구하는 경기는 나와 맞지 않았다. 나를 영입한 건 로저스 감독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에 맞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라며 “팰리스는 내게 옳은 선택지였다.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소속팀서의 활약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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