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탁재훈X러블리즈 케이 1위..'역시 명불허전'[종합]

입력 2016. 8. 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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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의 케이와 탁재훈이 1위를 차지했다. 탁재훈은 오랜만에 오른 무대였는데도 '명불허전'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A조와 레전드 가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꾸며졌다.

먼저 이지혜와 성연이 정석현, 딘딘과 '뉴 샵'을 결성해 '백일기도'를 선곡해 불렀다. 이지혜와 성연은 특기인 고음을 내세워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우주소녀의 다원과 클론의 구준엽이 팀을 이뤄 '쿵따리 샤바라'와 '초련', '난'을 리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초반에는 경쾌한 리듬으로 무대를 이끌다가 '초련'부터 강렬한 칼군무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오마이걸의 승희는 채리나와 한 팀을 이뤄 걸프렌즈의 '메이비 아이 러브 유'와 룰라의 '연인'을 리믹스 했고 신나는 무대를 꾸며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CLC의 승희는 천명훈과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N.R.G의 히트곡 '히트송'을 선곡해 불렀다. 특히 N.R.G의 노유민이 지원사격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러블리즈의 케이는 탁재훈과 팀을 이뤄 컨츄리꼬꼬의 '키스'를 선곡해 불렀다. 리허설에서 탁재훈이 박자를 놓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무대에서는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결국 1차 투표에서 102표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소나무의 민재는 조PD와 한 팀이 돼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친구여'를 선곡해 불렀는데 민재는 키보드를 치며 무대를 시작했고 이어 조PD가 나타나 기대했던 만큼의 무대를 선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걸스피릿'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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