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쿠르드계 "상호 공격 잠정 중단"

2016. 8. 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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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고 터키로 복귀하는 터키군.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군과 시리아 쿠르드계가 무력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 존 토머스 대령은 "모든 당사자가 상호 무력사용을 중단하고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집중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령은 "이번 합의는 앞으로 며칠간 유효한 느슨한 합의"라면서 "이후로 공격중단 합의가 확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터키는 이달 24일 국경지방 IS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로 넘어가 군사작전을 벌였으며, 약 12시간만에 IS로부터 국경도시 자라블루스를 탈환한 후에는 국경지역 쿠르드계 민병대를 겨냥한 공격에 치중했다.

터키군의 집중 공격에 28일에는 쿠르드계 40여명이 사망했다.

쿠르드계 민병대는 서방의 IS 격퇴전에서 지상군 역할을 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의 주력이다.

미국은 터키군의 쿠르드계 공격이 IS 격퇴전의 전열을 흩트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터키군과 쿠르드계에 무력충돌 중단을 촉구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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