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님과함께' 윤정수·크라운제이, 평행이론 기가 막히네

황소영 입력 2016. 8. 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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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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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와 크라운제이 사이엔 기가 막힌 평행이론이 있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는 윤정수 김숙 커플이 원조 가상커플인 개미커플(크라운제이 서인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설렘을 표했다. 그의 곁에는 8년 전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춘 서인영이 있었다.

크라운제이는 그간 어떻게 지낸 것이냐는 물음에 "인영이와의 '우리 결혼했어요'가 끝난 후에 회사와도 계약이 끝났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미국으로 가 사무실을 차렸다. 그렇게 회사를 운영했는데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다. 그게 2억 5000만원 정도 된다. 5년 동안 보증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보증'이란 단어가 나오자 윤정수는 누구보다 짠함을 금치 못했다. 자신 역시 보증으로 생긴 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처지이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김숙과 서인영은 "그놈에 보증이 문제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렇게 윤정수와 크라운제이는 달달한 가상결혼과 쓰디쓴 보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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