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후보자, 교통법규 상습 위반..1년간 29건 위반"

하지나 2016. 8.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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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주정차위반 19회 등 29건 위반..과태료만 115만원""준법정신 미흡..도덕성에 문제 있어"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부터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행자부와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여 동안 주정차위반 19회, 속도위반 9회, 좌석안전띠미착용 1회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총 29건의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 받아 납부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에게 부과된 과태료·범칙금 부과 금액만도 약 115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송의원은 “후보자는 법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고, 고위공직자 출신이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법적 의식을 지녀야 함에도 준법정신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누구보다 법규 준수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것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윤선 후보 측은 “선거기간 중 본의 아니게 촉박한 일정에 맞추느라 법규를 위반했다”며 “법규 위반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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