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준비"

고석용 기자 2016. 8. 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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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 지도부 '집중'에 무게 둬..그렇다고 대선 경선 결과 정해진 듯 말하는 건 예단"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새 지도부 '집중'에 무게 둬…그렇다고 대선 경선 결과 정해진 듯 말하는 건 예단"]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7.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왔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대로 평이하게 가면 호남을 설득하지도, 중간층을 끌어오지도 못한다. 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새 지도부가 균형보다는 집중에 무게가 실린 구성인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대선 경선 결과까지 이미 정해진 듯이 말하는 것은 지나친 예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이 그렇게 정해진 길로 쉽게 가는 당이 아니다. 민주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이라며 "우리 당이 대세론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다른 이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소위 제3지대론은 관심이 없다"며 "여기서 안 되면 저기 가고, 저기서 안 되면 또 다른 데로 가는 게 무슨 제3지대냐. 저는 당내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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