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위협에 핵잠수함 '맞대응'? 도입요구 '시끌'
[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위협에 맞서 우리도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현안보고에선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SLBM 발사 성공 이후 긴급하게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현안보고에선 우리 군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가 여야할 것 없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경대수/새누리당 의원]
"노무현 정권 때에도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한 적 있는데 이제야말로 우리가 그와 같은 잠수함 전력을 갖출 때가.."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보고 배치3 잠수함을) 핵잠수함으로 하는 것을 국방부가 적극적 의지를 갖고 추진해줄 것을..."
한민구 국방장관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핵추진 잠수함 필요성 주장을) 유념해서 국방부가 앞으로 전력화라든지 이런 면에서 살펴보겠다는 뜻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북한의 SLBM 개발 상황에 대한 국방부의 안이한 정보분석을 질타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보세요. 2015년에 SLBM 실전배치 4-5년 걸릴거라고 이야기 하고..."
[진영/더불어민주당 의원]
"킬체인이나 KAMD는 2020년 이후 얘기 아닙니까."
국방부는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전력화 시키는 데 최소 1년에서 길게는 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미국의 북한의 잠수함 능력에 대한 그런 대응이 지금과는 새로운 차원에서 한미가 연합해서 운용할 것으로..."
또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해군의 요격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이지스함에 탑재되는 SM-3 미사일 도입이 검토되고 있음을 처음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정동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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