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임시완 주연 영화 '불한당' 크랭크인

2016. 8.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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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왼쪽), 임시완(오른쪽)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불한당'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29일 이 영화의 제작·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불한당'은 교도소의 규칙을 만들고 평정한 '재호'(설경구)가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신참 '현수'(임시완)를 만나 출소 후 조직의 1인자 자리를 노리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는 범죄 조직의 2인자 출신이지만 1인자가 되려는 야망을 지닌 인물 '재호'를 연기한다.

그동안 모범생 역할을 주로 해온 임시완은 신참답지 않은 패기에 냉소적인 성격을 지닌 '현수'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년 개봉 예정인 '불한당'은 '나의 PS 파트너'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각본, 각색, 연출을 맡았다.

조연으로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허준호,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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