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유 "빅뱅 탑 사촌동생..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당황"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모리유 모리유

배우 모리유가 빅뱅 탑의 사촌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모리유는 29일 공개된 bnt 화보 인터뷰에서 "(탑의 사촌여동생이라는) 기사가 났다는 걸 친구를 통해서 알았다"며 "항상 우려하긴 했지만 막상 기사가 나가니까 당황스러웠다. 앞으로 제가 더 잘하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냉정하고 차가운 이해주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모리유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작은 체구지만 또렷한 이목구비를 지녀 볼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촬영이었다.

모리유는 "연기를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라며 "초등학생 때 ‘대장금’을 보며 배우의 꿈을 꿨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하지만 성적을 올리면 허락해주겠다는 말에 목표를 정해 결국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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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사에 들어갔을 때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시작했다. 모리유는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언니들과 걸그룹 준비를 하고 나중에 연기를 하자고 하시더라"며 "그 다음 회사에서도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찍고 나서 연습생을 또 잠깐 했다. 거의 5년 동안 연기를 해 오면서 연습생으로도 준비를 해왔다. 그때는 제가 노래를 못해서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울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간 몇몇 작품에 출연했지만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가장 최근의 ‘뷰티풀 마인드’다. 간호사 역할을 위해 실제 수술 현장을 참관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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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유는 "진짜 간호사가 아니다 보니 충격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한 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살펴봤다"며 "'뷰티풀마인드'는 연기의 문을 열게 해 준 가장 큰 추억이자 선물이다. 앞으로 맡을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