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실제로도 '굿와이프'? 잘 모르겠다" 웃음

강희정 기자 2016. 8.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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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실제 생활에서 자신이 '굿와이프'(좋은 아내)인지 돌아봤다.

전도연은 2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도 남편에게 좋은 아내, '굿와이프'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도연은 "사실 제가 '굿와이프'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저는 평범한 것 같다. 너무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한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저는 어렸을 때는 제 인생의 전부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사랑이 없으면 죽을 것 같고….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까 결혼이 사랑만으로 살아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굿와이프'에서 김혜경 역으로 열연했다. © News1star / 매니지먼트 숲

전도연은 "중요한 건 그냥 '있는 것'이었던 것 같다. 틀을 깨지 않는 한에서 내가 그 사람을 믿어주고 그 사람이 날 믿어주면, 그런 게 결혼이 아닐까 생각했고 또 그렇게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이 출연한 '굿와이프'는 지난 27일 시청률 6.232%(닐슨코리아, 전국 케이블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16회로 종영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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