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감독 "라이온스 아킬레스건 문제없다"

곽현 2016. 8.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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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아킬레스건은 문제없다.”

KCC 추승균 감독이 새로운 외국선수 리오 라이온스의 몸상태를 전했다. KCC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뛰었던 리오 라이온스(29, 205cm)를 선발했다.

안드레 에밋과 재계약을 맺은 KCC는 골밑을 지켜줄 장신선수가 필요했다. 하승진과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하고, 에밋과의 호흡도 고려해야 했다.

라이온스는 지난 시즌 모비스, 2014-2015시즌 오리온과 삼성에서 뛰었던 선수다.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됐을 만큼 기대를 받았다. 큰 신장임에도 주로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포워드로 정교한 외곽슛, 리바운드, 돌파, 패스 능력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는 시즌 초반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라이온스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부상이 얼마나 회복되었느냐가 관건이었다.

추 감독은 “몸은 잘 만들어왔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봤는데, 아킬레스건이 더 이상 끊어질 염려는 없다고 했다. 보통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면 전보다 길이가 더 짧아지는데 양쪽 아킬레스건 길이나 두께가 모두 같다고 했다. 미국에서 의사 소견도 무리가 없다고 했다. 다만 다치고 난 후 체중이 좀 빠졌다”고 말했다.

라이온스의 개인능력은 리그 수준급이다. 큰 신장에 볼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고 영리하다. 문제는 팀에 얼마나 녹아드느냐다. 지난 시즌 KCC는 리카르도 포웰을 뽑았으나, 팀과 잘 어우러지지 못 했다.

특히 볼 소유욕이 많은 선수인 만큼 에밋과의 역할 분담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얘기를 나눠봤는데 굉장히 진지하다. 지난 시즌 못 했던 부분에 대해 명예회복을 하고 싶어 했다. 일단 선수들과 잘 어울려달라고 했다. 움직이는 농구를 많이 해야 하다 보니 그 부분을 강조할 생각이다. 패스를 안 하는 선수는 아니다. 패스의 정확성을 강조하려고 한다. 이번 주 삼성과 연습경기가 있는데, 연습경기를 통해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게 할 생각이다.”

한편 에밋은 9월 초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2016-08-29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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