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스터리지? 앞으로 기용될 것"

서재원 기자 입력 2016. 8. 29. 08:49 수정 2018. 7.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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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니엘 스터리지의 토트넘 홋스퍼전 선발 제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클롭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스터리지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경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6분(추가시간 3분 포함) 뿐이었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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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니엘 스터리지의 토트넘 홋스퍼전 선발 제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의 구상에 스터리지는 있었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스터리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그는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계속해서 기용됐고,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클롭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스터리지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경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6분(추가시간 3분 포함) 뿐이었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 교체 투입됐다.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클롭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터리지는 환상적인 기술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나는 토트넘전에 수비를 고려해야 했고,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스터리지의 선발 제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스터리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는 선발 명단에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고, 단 1명의 선수를 위한 결정을 할 수 없었다"며 스터리지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하지 않은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해명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의 구상엔 분명 스터리지는 있었다. 그는 "나는 우리가 그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하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뛸 것이고, 골을 넣을 것이다.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다"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교체카드로 스터리지가 아닌 디보크 오리기를 먼저 선택한 것에 대해 클롭 감독은 "카운터 어택을 확실히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면서, "시즌 초반에는 리듬을 갖춘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이는 스터리지에게 결코 큰 산이 아니다. 충분히 다른 경기, 다른 라인업에서 그가 기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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