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전설' 이치로도 고전하는 통산 기록 있다"

박대현 기자 2016. 8. 2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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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통산 순위가 떨어진 기록이 있다. '대기록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역대 선두 타자 홈런 명단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8번째로 500도루를 신고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전에서는 대망의 3,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장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 선수다. 28일 현재 507도루로 이 부문 역대 35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안타 수도 3,009개로 늘리며 역대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러 부문에서 통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모든 명단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순위가 미끄러진 부문이 있다. 대표적인 게 선두 타자 홈런이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28일 '이치로가 선두 타자 홈런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 이 부문 통산 6위로 시작했지만 8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내야수 이안 킨슬러가 LA 에인절스와 경기서 선두 타자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은 킨슬러의 통산 38번째 선두 타자 홈런이다. 37개를 기록한 이치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7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킨슬러에게 7위를 내주기에 앞서 이치로는 이미 한 차례 추월을 허락한 바 있다. 올 시즌 뉴욕 메츠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통산 선두 타자 홈런 6위를 뺏겼다. 올해 그랜더슨은 모두 7개의 선두 타자 홈런을 추가하며 통산 42개째를 신고했다. 이치로를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치로는 올 시즌 아직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지 못하고 있다.

◆ ML 통산 선두 타자 홈런 순위(28일 기준, *는 현역 선수)

1위 리키 헨더슨 (81개)

2위 알폰소 소리아노 (54개)

3위 크레이그 비지오 (53개)

4위 *지미 롤린스 (46개)

5위 브래디 앤더슨 (44개)

6위 *커티스 그랜더슨 (42개)

7위 *이안 킨슬러 (38개)

8위 *스즈키 이치로 (37개)

9위 바비 본즈 (35개)

10위 레이 더햄, 데이븐 화이트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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