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 처남도 테러 관련 혐의로 구속

2016. 8.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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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관련 혐의로 체포된 무라드 하미드(가운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지난해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의 처남이 테러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고 현지 라디오 RFI가 28일 보도했다.

파리 검찰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 셰리프 쿠아치의 처남인 무라드 하미드(20)를 테러범과 연계해 테러를 준비한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 했다.

프랑스 검찰이 수배령을 내린 하미드는 불가리아에서 체포돼 프랑스에 인도됐다.

하미드는 혐의가 확정되면 최장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하미드는 지난달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넘어가려다가 입국이 거부돼 불가리아에 붙잡혀 있었다.

그는 "휴가를 보내려 터키에 방문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프랑스 검찰은 지하드(이슬람 성전) 참전을 위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가려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미드는 인터넷에서 지하드와 시리아 관련 사이트도 자주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월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 셰리프와 사이드 쿠아치 형제는 파리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테러범들은 과거 무함마드를 만평의 소재로 삼은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 진압과정에서 사살됐다.

하미드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 발생 직후 자신이 테러 용의자로 거론되자 경찰서에 직접 찾아갔으며 50여 시간의 조사를 받은 끝에 방면됐다.

그는 테러범인 쿠아치 형제의 차량을 운전한 공범으로 지목됐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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