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룰 위반 극복' 김예진, 하이원 오픈서 생애 첫 우승

김지현 기자 2016. 8.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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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김예진. /사진=KLPGA 제공
김예진. /사진=KLPGA 제공

김예진(21, 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룰 위반으로 위기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해냈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예진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2위 김해림(27, 롯데)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김예진과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21, 넵스)은 4라운드에서만 10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16위에 그쳤다.

김예진은 첫 홀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5번홀과 6번홀서 버디를 낚으면서 2위 김해림과의 격차를 벌려 나갔다. 하지만 7번홀서 문제가 발생했다. 김예진이 파퍼팅을 하던 중 캐디(아버지)가 우산을 씌워주면서 룰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다. 그러면서 김해림과의 격차가 1타차로 줄어들었다.

후반 10번홀서 김해림이 버디를 낚으면서 김예진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후반 11번홀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다시 앞서갔다. 15번홀과 17번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경쟁자 김해림도 보기로 흔들리면서 김예진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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