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엘니, "이번 시즌 내내 홀딩에게 도움 줄 것"

조남기 2016. 8.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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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엘니, "이번 시즌 내내 홀딩에게 도움 줄 것"



(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수비의 버팀목 로랑 코시엘니가 최근 함께 발을 맞춰 본 어린 센터백 롭 홀딩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코시엘니는 이번 시즌을 치르며 홀딩에게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을 세운 듯하다.

28일(한국 시각) 코시엘니는 아스널 홈페이지를 통해 “홀딩은 아스널을 위해 플레이할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홀딩의 자신감을 북돋는 메시지를 남겼다.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세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한 홀딩은 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시엘니도 홀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듯했다. 코시엘니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홀딩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경기를 뛰는 홀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홀딩은 자신의 맡은 바 임무에 집중하고, 기술적으로도 볼을 잘 다루는 편이다. 수비적으로도 매우 견고하다”라고 센터백 파트너 홀딩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코시엘니는 아스널이 홀딩을 택한 건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코시엘니는 “홀딩이 우리와 사인한 이유는 그가 수비수로서 아스널에서 뛸 능력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한 뒤, “홀딩과 피치 위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쉬운 일인 듯하다. 센터백 간에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홀딩과 난 첫 경기부터 이런 부분이 좋았다”라고 홀딩과 자신의 호흡이 제법 괜찮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코시엘니는 홀딩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코시엘니는 “홀딩은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보여주길 원한다. 그러나 때때로 침착할 필요성도 있고, 자신이 맡은 바 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또한 동료의 위치도 인식해야 한다. 아마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시즌 내내 나는 홀딩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홀딩에게 좀 더 침착한 모습을 보이라는 조언과 함께 자신이 직접 홀딩의 성장을 도울 거라고 말했다.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곧 합류하면 홀딩이 벤치로 밀려날 공산은 크지만, 그래도 코시엘니와 같은 훌륭한 센터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생활한다는 건 성장기에 놓여 있는 홀딩에게 최고의 축복일 터다. 과연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코시엘니와 함께한 홀딩이 얼마만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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