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 총리, 브렉시트 박차..청사진 마련 요구

윤지원 기자 2016. 8.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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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메이 영국 새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메이 총리가 내각에 브렉시트 청사진 마련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31일 각료회의에서 모든 장관들에게 각부처가 담당한 사안의 브렉시트 '액션 플랜'과 브렉시트로 인해 생기는 '기회'가 있는지를 조사해 제출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메이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브렉시트의 성공적 이행과 브렉시트로 인한 기회 마련은 자신의 최대 과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의는 친 EU 공무원들이 여전히 대거 남아있는 각 부처에서 브렉시트 이행 동력이 없다는 문제 제기가 이뤄진 가운데 나왔다.

로드 오도넬 전 관방장관은 더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EU를 완전히 나가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면서 친EU 관료들은 브렉시트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 내각의 3분의 1은 EU 잔류를 원했던 장관이다.

이번 각료회의는 EU-영국의 관계를 어정쩡하게 유지하려는 내각 분위기에 브렉시트 모멘텀을 주기위해 추진된 셈이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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