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아이콘, 日최대 여름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참석
그룹 빅뱅과 아이콘이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인 ‘에이네이션’에 나란히 출연했다.
빅뱅과 아이콘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게최된 ‘에이네이션’에 참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5만5000여명의 관객과 뜨거운 한때를 만끽했다.
이날 무대에 먼저 등장한 아이콘은 ‘리듬타’와 ‘시노시작’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며 일본 팬들에게 인사했다.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간판 출연진(헤드라이너)으로 뽑힌 빅뱅은 해가 저물 무렵 무대에 등장했다.
빅뱅의 등장을 예고하는 오프닝 영상이 나올 때부터 이미 공연장은 열기로 가득했고, ‘뱅뱅뱅’ 무대로 화려한 막이 오르자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빅뱅은 ‘이프 유’, ‘투나이트’, ‘배드보이’ 등을 포함해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총 1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역시 ‘판타스틱 베이비’였다.
5만5000명의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 부르고 호응하는 등 단독 콘서트 열기를 방불케 했다.
빅뱅은 “올해는 10주년 기념 콘서트, 그리고 여기 ‘에이네이션’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11월부터 열리는 돔투어에서도 멋진 추억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해외 가수 사상 최다 관객인 91만1000여명을 동원하는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5월 팬클럽 이벤트 투어와 7월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콘서트까지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11월에는 해외 가수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돔투어를 개최하며 또 한 번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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