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FA 2016]50개국 1800업체 참가.."IoT부터 자동차까지"

이연춘 2016. 8.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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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글로벌 3대 IT 박람회인 'IFA(국제가전전시회) 2016'이 9월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1924년 시작되어 올해 56회를 맞이한 IFA 2016은 15만㎡ 면적에 총 50개국의 1800개 글로벌 가전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24만 명의 방문객과 6000명의 미디어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IFA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같이 신제품 출시 및 기술 경연에 집중하기 보다 주요 거래선과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전시회 자리다. 하반기 주력 판매 제품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비즈니스 성사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집과 자동차, 심지어 사람까지 모두 연결된 미래 세상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총 60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분야는 ▲모바일 및 통신 ▲소형가전 ▲오디오 ▲가전 액세서리 및 부품 ▲PC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TV ▲디지털 헬스 ▲냉난방기 ▲홈 엔터테인먼트 ▲웨어러블 및 스마트피트니스등 기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플랫폼과 B2B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IFA에서 스마트 쇼핑을 내세운바 있는 삼성전자는 TV를 콘텐츠 플랫폼으로 선언하고 콘텐츠 연계에 집중할 예정이며, LG전자는 LG시그니처, 올레드 사이니지 등 B2B 특화 제품과 부품 마케팅 강화에 집중한다.

여기에 IFA 2016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이 460여개사가 참여하는데 이들의 공세가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참가 업체는 하이얼, ZTE, TCL 등 대기업부터 세계무대에 첫발을 내디디는 중소기업까지 다양하다

화웨이와 ZTE 등은 최신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얼, TCL, 하이센스, 창훙 등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TV와 가전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세계 최대 드론업체로 성장한 DJI도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중국 기업들이 공동으로 꾸미는 공간인 `차이나 브랜드 파빌리온`도 IFA 전시장 한쪽에 따로 마련한다.

올해 IFA 2016의 공식 주제는 '연결성'이다. 가전과 통신·SW·자동차 등 서로 다른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협력하는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가전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일반 가전에서부터 IoT 센터, 허브, HDR 스크린, UHD 디스크, VR카메라, 3D스캐너,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이 공개될 전망이다.

ly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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