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래쉬포드 극적골' 맨유, 헐시티에 1-0 극장승.. 3연승 행진

김지우 2016. 8. 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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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헐시티 원정서 3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헐의 KCOM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 선발 라인업

헐시티는 디오만데, 에르난데스, 스노드그라스가 화력을 책임졌고 클루카스, 허들스톤, 메일리가 허리진을 구성했다. 포백은 로버트손, 데이비스, 리버모어, 엘 모하마디가 구성한 가운데 야쿠포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맨유는 즐라탄을 필두로 마르시알, 루니, 마타가 공격에 나섰다. 포그바와 펠라이니는 중원에 쇼, 블린트, 베일리, 발렌시아는 포백에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 전반전 : 주도하는 맨유, 만만치 않은 헐시티 전반 초반 두 팀은 서로를 조심스럽게 탐색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맨유는 전반 9분 마르시알의 크로스를 즐라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초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고 있는 헐시티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4분 스노드그라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헐시티는 매서운 공격 작업으로 맨유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맨유는 볼을 도리며 기회를 엿봤으나 좀처럼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맨유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살아났다. 전반 36분 마타가 우측면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며 찬스를 제공했으나 루니의 마무리 슈팅은 골문 앞에 위치하고 있던 수비수에 걸렸다. 맨유는 쉴 새 없이 공격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 후반전 : 맨유 총공세, 래쉬포드 극장골! 헐시티는 후반 3분 전반전에 부상을 당한 스노드그라스를 불러들이고 말로니를 투입했다. 맨유는 변화 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그러나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헐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맨유는 후반 14분 마르시알을 빼고 므키타리안을 넣었다.

맨유는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헐시티는 간헐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포그바-즐라탄-마타로 이어지는 좋은 부분 전술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되면서 무산됐다. 맨유는 후반 25분 래쉬포드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래쉬포드는 마타를 대신해 들어갔다.

경기 막판으로 향하자 두 팀의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맨유는 루니가 헐시티는 허들스톤이 강력한 슈팅으로 서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33분에 나온 래쉬포드의 감각적인 슈팅은 야쿠포비치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그러나 래쉬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끝내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캡틴 루니는 귀중한 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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