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모스크바 공장 화재로 노동자 17명 사망

유세진 2016. 8. 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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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모스크바의 한 인쇄 공장에서 27일 화재가 발생해 키르기즈스탄 출신 노동자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英 가디언> 2016.8.27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모스크바의 한 인쇄 공장 창고에서 27일 화재가 발생해 키르기즈스탄 출신 이주 노동자 17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긴급 서비스 당국이 밝혔다.

긴급 서비스 당국 모스크바 지부의 일리야 데니소프 지부장은 많은 인화성 액체와 종이 제품들이 쌓여 있던 창고 1층에서 램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통해 사망자들이 작업하고 있던 곳으로 급속히 불길이 번지면서 큰 희생을 불렀다고 말했다.

데니소프는 현장에서 16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부상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그중 한 명이 나중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숨진 키르기즈스탄 노동자들은 모두 합법적으로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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