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미풍아' 손호준♥임지연, 남남북녀의 사랑 시작됐다

2016. 8. 27. 21: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가 27일 밤 첫 방송됐다.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임지연)과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의 이야기로 천억 원대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갈등과 진정한 사랑, 소중한 가족을 다루게 된다. 첫 회에선 인물 소개와 더불어 미풍과 장고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2002년 마카오였다. 어린 장고(아역 윤찬영)와 김승희란 이름으로 살던 어린 미풍(아역 이영은)은 마카오의 국제 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친절한 장고와 달리 북한 상류층인 미풍은 남한에서 온 장고에게 쌀쌀맞게 굴었고, 미풍의 오빠 영철도 장고에게 싸늘하긴 마찬가지였다.

결국 농구시합 중 장고가 영철과 주먹다짐을 했고, 교장은 퇴학시키지 않는 조건으로 둘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을 지시했다.

미풍은 오빠 때문에 장고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다. 그러자 장고가 장난으로 죽은 척했고, 미풍은 진짜 죽은 줄로만 알고 눈물을 쏟았다.

이 일을 계기로 장고와 영철 그리고 미풍까지 세 사람은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친구로 거듭났다. 이후 세 사람은 점차 가까워졌고, 그 사이 미풍이 장고에게 우정 이상의 설레는 마음을 품게 됐다.

서울에선 김덕천(변희봉)이 북한의 가족을 찾긴 했으나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에 충격 받았고, 고향에 남겨뒀던 가족과 옛사랑을 그리워했다.

마청자(이휘향)는 남편의 당숙인 덕천의 유산을 물려 받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도리어 기뻐했다.

그리고 북한에 살아있던 덕천의 아내 순옥(손숙)은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아들이자 미풍의 아버지인 김대훈(한갑수)을 불러 "아버지가 살아있다"며 남편 덕천이 남한에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대훈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의 존재에 크게 놀랐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선 미풍이 장고에게 사랑의 감정을 확신하며 첫 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