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히딩크'가 장담한 차세대 월드스타

2016. 8. 27. 20:2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히딩크'로 관심을 모으는 북한 축구대표팀의 안데르센 감독이 북한 축구를 확 바꿔놓고 있는데요.

안데르센 감독은 조만간 세계적인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어떤 선수인지, 장치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메시'로 각광받기 시작한 이승우가 화려하게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던 2014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하지만 대회 우승은 결승전 남북대결에서 승리한 북한이었습니다.

공격수 한광송은 단연 돋보인 북한의 에이스였습니다.

'북한의 히딩크' 노르웨이 출신의 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한광송이 북한이 배출한 첫번째 글로벌 스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승우가 메시라면 한광송은 호날두'라며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 50명의 유망주에 한광송과 이승우를 포함시켰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이미 탈락한 북한은 안데르센 감독 부임 4개월만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를 차례로 꺾었습니다.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선수를 최대한 많이 유럽에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지고는 못 사는 축구광 김정은 위원장이 파격적으로 선택한 '북한의 히딩크' 전략이 일단은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