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더민주 전당대회장 앞에서 '진상규명' 호소

2016. 8.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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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세월호 해결없이 민생 논할 수 없다”
새 당대표에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 단체 회원 100여명이 27일 더민주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 4.16연대 제공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들이 세월호 관련 단체 회원들과 함께 27일 더민주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대회장 입구 앞에서 “세월호 해결없이 민생을 논할 수 없습니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당신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노란 리본을 들고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더민주 박주민·표창원·손혜원 의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 단체 회원 100여명이 27일 더민주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 4.16연대 제공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 단체 회원 100여명이 27일 더민주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 4.16연대 제공

앞서 유가족들은 더민주 당대표 후보인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를 각각 만나 손편지를 전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약속해달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은 세 후보들에게 전한 손편지에서 “더민주 전당대회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약속을 해 달라. 9월 안에 특별법 개정과 특검 의결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세 후보들은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진상규명에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 단체 회원 100여명이 27일 더민주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 4.16연대 제공

한편 이날로 세월호 유가족이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11일차가 됐다.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백남기대책위원회와 함께 더민주당사 점거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도 3일차다. 이들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에게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계획과 의지를 가지고 농성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4·16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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