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⅓이닝 1실점 '킹', 9이닝 14K 세일..SEA-CWS 특급 투수전

신원철 기자 2016. 8. 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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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펠릭스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불꽃 튀는 투수전을 벌였다. 경기는 시애틀의 승리로 끝났지만, 세일은 9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 내는 대단한 투구를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7⅓이닝 동안 1점만 내줘 승리투수가 됐고, 에드윈 디아즈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3점을 낸 시애틀이 안타 5개, 1점을 뽑은 화이트삭스가 안타 8개를 쳤다. 화이트삭스는 7회 토드 프래지어의 솔로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 위기를 벗어났을 뿐 몇 차례 기회가 모두 무산됐다. 5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에르난데스의 노련미가 빛났다. 견제로 두 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5회 1사 1, 3루에서 2루수 직선타로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며 선발승 요건을 채웠다.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저스틴 모노를 2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바로 다음 타자 프래지어에게 홈런을 맞았으니 병살타가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 화이트삭스 크리스 세일

패전투수가 됐지만 세일은 올 시즌 1경기 최다인 14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애틀 9번 타자 케텔 마르테만 빼고 나머지 8명을 적어도 1번 이상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로빈슨 카노(3개)-넬슨 크루즈(2개)-마이크 주니뇨(2개)로 이뤄진 중심 타순에 삼진 7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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