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3년 만에 청년동맹대회 개최..북한 매체 아직 보도 안해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2016. 8.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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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26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 개최는 김정은 체제의 장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의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김일성 주석 시대인 1993년 이래 23년 만에 열리지만, 기간은 공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27일 오전 8시 현재까지 대회 개최와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젊은이를 중시하는 ‘청년강국’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청년운동사를 집대성한 ‘청년운동사적관’을 평양에 개관했다.

북한은 23년 만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9차 대회가 열리는 26일 청년 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을 키워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은 오늘의 시대정신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번 대회는 당의 청년중시정치의 위대성과 당을 따라 청년운동의 최전성기를 힘차게 펼치여갈 500만 청년전위들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하는 역사적인 계기로 된다"고 밝혔다.

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 학생층이 의무 가입하는 북한 최대의 청년 근로단체이자 사회단체로 약 500만 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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