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군사훈련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英 BBC)

이현민 기자 2016. 8. 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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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기성용(27)이 현지 언론을 통해 군사훈련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군 면제 혜택을 받았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병사로 생활했고, 축구를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고 운을 뗀 뒤, "훈련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4주간 그곳에 있으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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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기성용(27)이 현지 언론을 통해 군사훈련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군 면제 혜택을 받았다. 스완지의 프리시즌 동안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병사로 생활했고, 축구를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고 운을 뗀 뒤, "훈련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4주간 그곳에 있으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국과 북한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정전협정을 맺은 상황이다. 지금도 북한은 수시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기성용은 "한국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준비가 되어 있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야 했다. 입소하기 전까지 군대에 대해서도, 그들이 어떻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지 몰랐다"며, "4주 동안 많은 걸 배웠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애쓰는지 깨달았다.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팀에 복귀한 기성용은 지난 20일 헐 시티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가 시즌 첫 경기를 소화, 24일 리그컵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27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출격을 준비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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