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인원 부회장 마지막 행적 파악 주력

김태민 2016. 8. 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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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던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이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통화기록과 유서 등을 분석해 이 부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지금까지 경찰 수사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우선 이인원 부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제 밤 10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차를 몰고 나온 뒤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때문에 이 부회장이 집을 나서 스스로 목을 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되기까지의 행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겁니다.

앞서 이 부회장의 집에선 두고 나간 휴대전화가 발견됐는데요,

여기에 담긴 통화 내역을 주로 들여다보면서 마지막까지 누구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넉 장짜리 자필 유서 등을 통해 정확한 자살 동기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요?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 부회장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정황은 없지만,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사회적 이목이 쏠린 만큼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설득이 있었습니다.

1차 부검 결과에선 스스로 목을 맨 정황 이외에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부검을 마친 이 부회장의 시신은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로 옮겨졌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조문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평경찰서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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