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北 미사일도발·인권침해 "깊은 우려"

입력 2016. 8. 27. 05: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감행하는 한편으로 마구잡이 숙청을 비롯한 인권탄압 행동을 이어가는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다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미사일 개발 계획에 관해 국제 규정을 따르려는 북한의 의지와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제기되는 중대한 인권 우려에 개선하려는 북한의 입장 표명을 원한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북한 주민들을 사실상 노예화했고, 그들이 비참한 생활 환경에 놓이도록 했으며, 그런 모든 일은 북한 정권이 추구하는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정권의 일부 군사 계획과 관련해 계속 도발 행위에 몰두하면서 국제사회의 법규를 전적으로 무시하려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이 가장 최근에 SLBM 시험발사에 나섰던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북한 정권의 도발적이고 불안을 조성하는 행동들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장거리로켓을 발사한 이후 매달 미사일 도발에 나서 왔다.

또 미국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지난 15일 보고서를 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권 이후 북한에서는 고위층 숙청이나 탈북 시도자에 대한 탄압이 함께 강화됐다.

smile@yna.co.kr

☞ "가상의 자녀 양육비 빌미 12년간 종업원 돈뜯은 업주 수사"
☞ 자살 막으려는 경찰 손가락 깨물어 다치게 한 여대생 벌금형
☞ '배구 여제' 김연경 "이상형 조인성 앞에서 밥도 제대로 못먹어"
☞ 모든 국민에 한달에 70만원씩 지급 '복지실험' 성공할까
☞ 혼잣말로 軍상관 욕해도 동료 있었다면 '상관모욕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