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플러리' 조현수, '고스트' 박수광 꺾고 대망의 우승

2016. 8. 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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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잠실, 신연재 기자] 우승컵과 2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은 ‘플러리’ 조현수가 됐다.

‘플러리’ 조현수가 26일 서울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 특설 무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6 결승전서 세트 스코어 4-2로 ‘고스트’ 박수광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 조현수는 드루이드, 박수광은 마법사를 선택했다. 1, 2코스트 하수인과 주문을 손에 들고 시작한 박수광은 1코스트 주문을 계속 드로우하며 ‘마나 지룡’ 두 개를 크게 성장시켰다. 조현수도 ‘비전 골렘’을 꺼내 들며 시간을 벌려 했지만 마나 지룡의 공격력을 5까지 올린 박수광이 10대미지를 완성,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조현수는 도적을 꺼내 들었고 박수광은 전사를 택했다. ‘보랏빛 여교사’를 빠르게 꺼내 필드를 장악한 조현수는 박수광의 본체를 집중 공략해 대미지를 누적했다. 상대적으로 필드를 지우는데 급급했던 박수광은 결국 9턴째에 항복을 선언했다.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조현수는 다시 한번 드루이드를 선택했다. 박수광의 선택은 흑마법사. 조현수는 ‘정신자극’을 사용해 빠르게 ‘보랏빛 여교사’를 필드에 내보냈다. 힘들게 보랏빛 여교사를 정리한 박수광은 ‘금단의 의식’으로 필드를 꽉 채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조현수는 도발 하수인으로 본체에 들어오는 대미지를 최소화 시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에서는 흑마법사를 다시 꺼내 든 박수광이 출발부터 좋았다. ‘금단의 의식’ 두 개를 들고 시작한 박수광은 필드를 빠르게 장악하며 기세를 가져왔다. 주술사를 택한 조현수도 광역 주문과 ‘둠 해머’로 필드를 정리하며 시간을 벌었지만 박수광이 ‘검은무쇠 드워프’까지 필드에 내보내 킬각을 잡자 항복했다.

5세트는 조현수의 사냥꾼과 박수광의 전사가 격돌했다. 박수광은 ‘거품 무는 광전사’를 공격력 7까지 키우면서 명치를 노렸지만 ‘치명적인 사격’으로 정리한 조현수는 필드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이후 필드를 장악한 조현수는 본체를 공략해 대미지를 누적, 승리를 거뒀다.

조현수가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둔 상황. 조현수는 마지막 남은 주술사를 박수광은 전사를 꺼냈다. ‘토템 골렘’을 꺼내며 필드 우세를 점하기 시작한 조현수는 ‘투스카르 토템지기’에서 토템 골렘을 하나 더 필드에 올렸고 ‘심연의 괴수’와 ‘둠 해머’까지 뽑아 들며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박수광은 ‘핀리 므르글턴 경’으로 시간을 벌려 했으나 실패했고, 조현수는 ‘얼굴없는 화염투사’로 박수광의 승리의지를 꺾었다. /yj01@osen.co.kr

[사진] 잠실=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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