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엄마들은 이해 못하는 내 아들의 일상[종합]

입력 2016. 8. 27. 00:34 수정 2016. 8. 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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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는 이해하지 못하는 더 강력해진 아들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세차에 공들이는 깔끔왕부터 남자 친구들과 어울리며 변함없이 '소주 사랑'을 외치는 아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와 김제동, 허지웅, 그리고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규편성된 후 박수홍이 합류하면서 더 막강해진 재미를 보장했다. 어머니들은 여전히 혀를 차며 아들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공감하기도 때로는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공개된 김제동의 일상은 변함없었다. 여전히 소파에서 일어나 '슈퍼맨' 티셔츠를 입고 게임부터 시작했다. 지난 밤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라면을 끌여 먹으면서, 또 김종민과 만나 신나게 킥보드를 탄 후 저녁에 먹을 소주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이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아들의 술 사랑에 두손 두발 다 든 모습이었다. 특히 욕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신동엽이 "건모 형에게 욕 참 많이 배웠다"라고 말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허지웅은 이번에도 깔끔했다. 염색을 하고 기분전화를 한 그는 이번엔 세차에 나섰다. 2시간이 넘게 꼼꼼하게 온갖 도구를 이용해 세차를 했다. 다 쓴 도구들은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깔끔왕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먼지 하나 용납하지 않는 허지웅에 이번에도 놀란 눈치. 이에 허지웅의 어머니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영향이 큰 것 같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여행을 앞둔 허지웅이 짐을 싸는 모습을 본 후에는 어머니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허지웅이 집에서 샤워기 꼭지까지 챙겼기 때문.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깔끔왕 허지웅이 왜 샤워기 꼭지를 챙겼는지 궁금해하며 이를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착한 아들 박수홍의 일상은 반전으로 시작됐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들에 데해 "착한 아들이다. 한 번도 놀라게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클럽에서 불금을 즐기는 모습에 사뭇 놀란 모습이 포착된 것. 오후 1시에 기상한 박수홍은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약을 챙겨 먹는 모습이었다. 이 모습에 어머니는 더욱 속상해했다. 휴일의 낙인 TV 시청에 빠진 모습 역시 놀라게 했다. 특히 박수홍은 식사를 하려고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놓고는 샤워를 하고, 팩을 하던 중에 밥을 먹는 등의 모습으로 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규편성 된 '미운 우리 새끼'는 더 막강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박수홍까지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줬다. 네 어머니가 서로의 아들들을 바라보는 시각, 이해를 못하는 행동도 있지만 그럼에도 차츰 이해하는 모습들. 앞으로 만들어갈 엄마와 아들의 새로운 육아일기가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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