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도 통신료처럼..'소비자 선택제' 추진

김지숙 입력 2016. 8.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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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과 정부가 전기요금도, 통신요금처럼 생활 습관이나 사용 방식 등에 따라 소비자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절별, 시간대 별로 다양화 하는 방안 등을 오는 11월까지 확정하고, 올 겨울부터 새 요금체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신요금은 이용자가 저마다 다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고르면, 무료통화와 문자량, 추가 통화요금 단가가 달라지는 체곕니다.

새누리당과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도 통신요금처럼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생활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단일 방식 누진제인 현행 전기요금체계를 계절이나 시간대별로 다양화한다는 겁니다.

<녹취> 추경호(새누리당 의원) : "A 타입, B 타입의 요금표를 만들어서 각자 소비자들이 A타입의 요금체계가 더 본인한테 유리하면 그쪽을 선택하고…."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스마트 계량기 보급이 추진되고, 교육용 전기요금과 중소기업의 산업용 전기요금 등을 인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의 3.7%를 받고 있는 준조세 성격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의 적정성 여부도 논의 대상입니다.

당정은 전기요금 개편안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해 전기 사용량이 다시 많아지는 올해 겨울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김지숙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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