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지일주·한승연, 데이트 폭력으로 얼룩진 사랑(종합)

명희숙 기자 2016. 8. 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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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지일주가 전여친 한승연을 납치했다. 또 폭력까지 휘두르며 사랑을 종말을 알렸다.

26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JTBC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 11회에서는 벨 에포크에 사는 여대생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교회에서 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괴한으로부터 납치 당했다. 눈을 가린채 손과 발이 묶인 정예은에게 괴한이 다가와 안대를 벗겼다. 그는 다름아닌 전남친 고두영. 고두영은 정예은을 납치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그를 대해 더욱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청춘시대' 지일주가 한승연을 납치했다. © News1star/ JTBC '청춘시대' 캡처

정예은은 "오빠 내 친구에게도 관심 가지지 않았냐.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그런거냐. 나 풀어달라"고 화를 냈다. 고두영은 ""그때 사람들 앞에서 왜 나 비웃었냐. 너 나 사귈때부터 내가 후진 대학 나왔다고 비웃었다. 네가 뭔데 날 비웃냐"며 정예은에게 폭력과 감금을 서슴치 않았다.

고두영은 "내가 못된 놈인것도 안다. 근데 불안해서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거 네가 알면 나 싫어할까봐 일부러 그랬다.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 나 버리지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고두영은 정예은이 자신을 두고 도망치려 하자 태도가 돌변해 그를 주먹으로 때리기까지 했다.

유은재(박혜수 분)는 아버지의 시신 재부검이 시작되면서 극도의 불안감을 보였다. 아버지의 가족들은 엄마를 범인이라 의심했고, 중간에서 유은재는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윤진명(한예리 분)은 감옥에 간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는 "무료 변론 해주신다는 변호사를 찾았다. 그 안에서도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럴 필요 없다"고 거절했다.

이후 윤진명은 요양원으로 동생의 유품을 찾으러 갔다. 동생의 장례 절차를 상의하러간 윤진명은 "버리면 안되는 물건이 있냐. 립스티도 있더라"라고 말했고, 엄마는 "그건 네 거다"라며 작년 생일에 주지 못한 선물을 전했다.

강이나(류화영 분)는 옷가게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과거 자신의 스폰서였던 남자와 새 애인을 마주했다.

벨에포크 식구들은 정예은이 집에 오지 않자 메신저로 연락을 했다. 평소와는 다른 메신저 어투에 점차 의심을 했다. 이들은 정예은이 고두영에게 납치 당했다고 확신했고, 그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네 사람을 결국 정예은을 찾아냈고, 이 과정에서 유은재는 고두영이 휘두른 칼에 피를 흘리고 기절했다. 윤종열(신현수 분)은 유은재가 다쳤다는 뉴스를 보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유은재는 "보고싶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윤종열 또한 울먹였다. 박재완(윤박 분) 역시 뉴스를 보고 윤진명을 걱정해 달려왔고, 뒤이어 서동주(윤종훈 분)도 병원에 왔다.

병원을 나선 유은재는 자신을 걱정하는 송지원(박은빈 분)에게 고민 끝에 "선배가 보는 귀신 우리 아빠다. 나 우리 아빠를 죽였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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