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운전 중 포켓몬 고' 두 번째 인명 사고

장용석 기자 2016. 8.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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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숨져
일본에서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출시된 지난달 22일 여학생들이 도쿄시내에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에서 지난달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이 출시된 이후 차량 운전 중 이 게임을 하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2명으로 늘었다.

지지통신은 26일 경찰 취재 결과, 지난 11일 오후 아이치(愛知)현 가스가이(春日井)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을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운전 중 '포켓몬 고' 게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사고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차량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바람에 계속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25일 끝내 숨졌다.

자동차운전처벌법 위반(과실운전치상) 혐의로 체포됐던 가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포켓몬 고'을 하면서 운전하다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돼 충전하려고 한눈을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엔 도쿠시마(德島)현 도쿠시마시의 한 도로에서 산책 중이던 70대 여성이 운전 중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3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에 치인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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