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선선한 가을 바람..주말 남부 곳곳 비
[앵커]
단비가 한 번 내리고 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28도에 머물겠는데요.
주말에도 심한 더위는 없는 가운데, 남부지방으로는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야외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연 캐스터.
[캐스터]
네, 지난밤 단비가 내리더니 숨쉬는 공기부터가 달라졌습니다.
낮이 되면서부터 비가 그치고 해가 다소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데요.
이 시각 서울은 26.7도에 머물면서 폭염이 쉴틈없이 몰아쳤던 지난 한 달간에 비한다면 바깥 활동하기가 한결 수월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중부지방으로는 비는 이제 다 그쳤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오히려 해가 나고 있는데요.
단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밤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등 다소 요란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또 동해안으로는 동풍이 강하게 불어들면서 비가 조금 더 이어지다 오후 안에 그치겠습니다.
단비 한번에 낮 기온 역시 어제와는 큰 차이를 보이겠는데요.
서울과 대전 28도, 전주와 광주도 28도, 대구는 25도로 평년 수준을 밑돌겠고요.
또 오늘 내일 곳곳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서 실제 기온은 더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주말에도 심한 더위는 없는 가운데, 이번에는 기압골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5~40mm 예상되고요.
계속해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 또한 20~60mm 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앞으로 가을 늦더위는 이어질지라도 폭염이나 열대야 걱정은 더이상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주말 내내 아침에 20도로 출발하며 선선하겠고, 낮에도 30도 안팎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 교수들 사직 초읽기…주 1회 휴진도 본격 시동
- 사람들 물고 초등학교 들어간 '풍산개'…견주 입건 검토
- 돌풍·벼락 동반 요란한 봄비…내륙 싸락우박 주의
- '기후위기 대응 부실' 헌법소원 시작…아기도 청구인
- 규제 풀어 공공선박 건조에 숨통…조선업계 활력 기대
- 오르는 철거 비용에 소송전까지…가게 자영업자 '울상'
- 다연장로켓 천무, 폴란드에 2조원 규모 추가 수출될 듯
- '잔고 위조' 윤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다음달 재심사
- '세월호 특조위 방해' 이병기 등 9명 2심도 무죄…"범죄 증명 없어"
- 화웨이 이어 이번엔 틱톡…거칠어지는 미·중 기술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