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 "오랜만의 UCL 무대, 선수들 믿는다"

유지선 기자 입력 2016. 8. 26. 15:12 수정 2018. 7.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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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다.

다음달 14일 클럽 브뤼헤 원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UCL 일정에 돌입하는 라니에리 감독은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그리웠다. 선수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며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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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다. 오랜만에 UCL에 나서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도 설레긴 마찬가지다.

UEFA는 26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6-17시즌 UCL 조 추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레스터 시티는 포르투, 클럽 브뤼헤, 코펜하겐과 함께 G조에 포함됐다.

라니에리 감독은 25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는 조금 다르다.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각 리그 챔피언들이 모이며, 볼을 능숙하게 다루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UCL은 라니에리 감독에게도 반가운 무대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004년 첼시를 이끌고 UCL 4강에 오르면서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우승 실패를 이유로 경질되긴 했지만, 지도력을 인정받기엔 충분한 성과였다.

이에 대해 그는 "가장 뚜렷한 기억은 첼시를 이끌고 치른 준결승전이다. 당시 결승 진출의 기회를 맞았지만, 축구란 쉬운 것이 아니었다. 1-3으로 패했고, 홈에서는 2-2로 비겼었다. 그것이 나의 최선이었다"고 회상하면서 "그러나 나의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의 경험이 좋은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다음달 14일 클럽 브뤼헤 원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UCL 일정에 돌입하는 라니에리 감독은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그리웠다. 선수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며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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