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안정환-이영표에 지지않는 해설 할 것"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천수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해설자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JTBC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계진 기자간담회가 8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철, 이천수 해설위원과 임경진, 이진욱 캐스터가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JTBC는 JTBC와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단독 생중계한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프리킥의 마술사' 이천수는 "해설을 할 때 '안정환, 이영표 선배와 차별화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사실 별 것이 없다. 비슷하게 이야기한다"며 "어떤 해설이 진정성있고 팬들께 다가갈 수 있는지를 공부했다. 선배들에게 지지않는 해설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천수 위원은 "유상철 위원이 안정환, 이영표 위원보다 선배다. 방패가 생겼다"고 웃었다.

이천수 위원은 "공격 상황에서의 아쉬운 점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겠다. 해설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작년까지 선수였던 만큼, 지금 뛰는 선수들에게 가장 가깝고 디테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수 위원은 오는 9월 1일 열리는 중국전에서 대표팀이 2-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사진=JTBC 러시아월드컵 중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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