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①] '韓연예계 민낯' 통쾌한 블랙코미디가 온다

조지영 2016. 8.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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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금까지 방송가 실상, 엔터테인먼트의 비하인드를 다룬 드라마가 종종 등장했지만 언제나 뻔했다. 밤샘 작업 속에서 틈틈이 잘생긴 PD와 예쁜 PD는 사랑을 키웠고 살신성인한 매니저와 안하무인 여배우도 끝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반짝반짝 빛나고 아름다운 '기승전 멜로'다.

그렇다면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이하 '안투라지', 서재원·권소라 극본, 장영우 연출)는 어떨까. '안투라지'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듯 화려한, 사랑이 넘치는 연예계로 비칠까? 혹은 시기와 암투가 도사리는 비열한 지옥으로 그려질까?

먼저 '안투라지'에는 멜로가 없다. 정확하게는 멜로 에피소드를 다루긴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중요한 메시지는 성장과 우정이다. 연예계 실상과 주인공들의 화려한 일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겠지만 실상 내면을 보면 차영빈(서강준), 이호진(박정민), 차준(이광수), 거북(이동휘) 등 치기 어린 청춘들의 실패, 좌절, 고민을 다루며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 네 사람의 관계가 잘 나가는 스타에게 빌붙는 갑·을 관계가 아닌 서로 공생하고 의지하는 관계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 브로맨스가 남성 시청자는 물론 여성 시청자까지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안투라지'는 연예계를 다룬 과정에서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지나치게 부정적이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리얼리티를 표현할 예정이다. 원작에서도 실제 연예계를 리얼하게 다뤄 호평받았는데 '안투라지' 역시 연예계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을 가져오는 등 리얼리티에 최대한 힘을 실었다.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감히 시도조차 못 한 욕설과 비속어, 섹드립이 펼쳐지고 속 시원한 풍자까지 더해 보는 이로부터 쾌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안투라지'는 한국 드라마에서 성공하지 못한 시추에이션 플롯에 도전,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한다. 대게 한국 드라마는 하나의 큰 사건을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이어 풀어가는 클리프 행어 플롯을 사용하는데 '안투라지'는 매회 에피소드가 완결되고 이후 시즌 전체로 봤을 때 큰 줄기가 보이는 형식인 시추에이션 플롯 방식을 사용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덕분에 시간을 채우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억지 상황을 넣어 극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유입되는 시청자도 무리 없이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됐다.

'안투라지' 제작진은 원작 '앙투라지' 특유의 과감함은 살리되 국내 정서에 맞는 수위와 인물 내면의 드라마를 강화, 원작과 차별화를 두겠다고 선언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 미드보다 더 재미있는 한드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 국내 연예계의 실상을 취재하며 구성한 탄탄한 스토리와 '대세 스타'가 한데 모인 환상의 캐스팅, 그리고 기존 드라마와 차원이 다른 색다른 시도 등 트렌디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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